top of page

현재 내 삶의 위치가 불만족스러울 때 | 실패의 연속 | 자신감이 바닥까지 떨어졌을 때 해야할 것들


현재의 내 모습이 불만족스럽나요? 지금 내 상황에 불안하고 불만족스러우면서도, 정작 더 열심히 하지 않는 내 모습이 실망스러우신가요? ​ 이 글을 읽는 분들 중 어떤 분들은 매일 아침 일어나 현재의 내 삶에 답답함을 느끼고, 불만족스럽는 생각과 함께 현재의 인생에서 나는 한참 더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. ​ 또 어떤 분들은 과거엔 어떤 누구보다도 성공에 대한 자신감과 열망이 컸지만, 계속되는 실패와 좌절 속에 자신감이 바닥을 찍고, 어떤 도전을 하기에도, 어떤 도움을 요청하기에도 작아져버린 내 모습이 안쓰럽기도 할 것입니다. "스무 살 생일을 맞이하던 날, 너무 우울했고 심지어 한 시간 동안 울었어요. 성인이 되는 게 두려웠어요.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아무 것도 이룬 게 없다고 생각하니까 앞으로 난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무서운 거예요." ​ 스무살을 맞이한 누군가가 이렇게 말을 한다면 여러분은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가요?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? ​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비슷한 생각을 할 거예요. '넌 아직 겨우 20살이야. 아주 아주 어린 나이잖아. 뭐든 이룰 수 있는 나이야' 라고 말이죠. ​ 그러나 사실 삶에서 느끼는 이런 류의 '성취 부족', '부적절감'은 삶의 모든 연령과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. ​ 특히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아주 많은 사람들이 '성취 부족'에 대해 느낍니다. 남들이 봤을 때 뛰어난 사람들, 충분히 잘 해내고 있는 것 같은 사람들조차도 자신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, 더 심하게는 '자신의 삶이 실패한 것'처럼 느끼는 함정에 빠지기도 합니다. ​ 유독 우리나라 커뮤니티에 자주 올라오는 글 유형이 있다고 합니다. "제 나이 36살, 연봉 x천에 자산 x억이면 잘 살고 있는 건가요? 평가해주세요." "제 나이 29살, 뭔가 새로운 도전을 하기엔 이제 곧 서른이고, 늦은 나이 같은데 커리어 고민입니다." ​ 어느 나이까지, 어떤 사회적 지위와 성공을 이루어야 상대적으로 '잘 살고 있다는' 느낌과 불안감을 좀 덜 느낄 수 있는 그런 사회 속에 사는 우리가 '정신건강'을 온전히 지키며 '만족스런 느낌으로' 살아간다는 건 참으로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. ​ 물론 인생에서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위대한 일을 성취하려는 열망과 노력은 그 자체로 나쁜 것이 아니죠. 대체로 그것은 삶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하고, 성공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기도 합니다. ​ 우리가 경계해야할 것은 얼마든지 앞으로 잘 해낼 수 있는 수많은 장점과 잠재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실패감에 사로잡혀 충분히 성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죠. 이 시간이 장기화될수록 나에 대한 건강하지 못한 생각이 계속 커지기 마련입니다. ​ 우리가 매일 아침에 일어날 때, 마치 놀라운 성공을 거둔 것과 같은 기분을 느끼는 것은 어렵고 이상할 수 있어도, 실패감, 뒤쳐지는 느낌으로 힘들 때 몇 가지 노력을 통해서 다시 건강한 방식으로 내 삶과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. ​ 내 삶이 불만족스럽고 뒤쳐졌다고 느낄 예전같은 자신감이 더 이상 내게 없다고 느껴질 때... 이런 부정적인 느낌을 줄이고, 다시 앞으로 정진하는데 도움이 되는 유용한 5가지 실전 꿀팁입니다.


1.그동안 내 삶에서 성취한 것들에 대한 목록 만들기 ​ 우리는 보통 앞으로 우리가 이뤄야할 목표만 바라보고 달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리가 그동안 이뤄낸 크고 작은 성취들과 성공했던 경험을 잊고 살기 쉽습니다. 하지만 아마 우리는 우리가 깨닫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했을 것입니다. ​ 이러한 성취를 시각적으로 상기시켜 주면 나에 대한 믿음, 자신감이 크게 향상될 수 있습니다. ​ 지금까지 내가 이룬 작은 성취을 모두 기록해보세요! 학교 졸업이나 군대를 전역하는 것, 헌혈 봉사에 참여하는 것 등 삶에서 당연하게 여길 수 있는 것들도 모두 포함될 수 있습니다. 손으로 종이에 직접 적어 매일 잘 볼 수 있는 곳에 붙이세요! 다이어리의 맨 앞장도 좋고, 책상 앞도 좋습니다. 이렇게 당신이 실제로 한 모든 일들을 볼 때 당신은 결코 "나는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다"고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. ​ 인생을 돌아보는 또 다른 좋은 방법은 약력(나만의 이력서)을 다시 보고, 또 업데이트하는 것입니다. 현재 내가 충분히 성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느낄 때, 링크드인/페이스북, 또는 여러분의 개인 홈페이지나 이력서로 가서 그동안 여러분이 해온 것들을 다시 살펴보세요. ​ 모든 사람들은 삶에서 희노애락과 우여곡절이 있습니다. 그게 인생이니까요. 지금 내가 정체되어 있다고 느끼고, 목표와는 거리가 너무 멀어 보여 자괴감이 들 지 모릅니다. 하지만 생각해보세요. 지금까지 내가 달성해온 목표들을 성취하면서 매일 열심히하고, 매번 성장했나요. 단 한 번의 실패 없이 모두 성공을 했나요? 아마 대부분은 그렇지 않을 겁니다.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. 정체되어 있다고 느끼는 지금 역시 성장하는 과정 속에 있는 거니까요. ​ 다만 '난 능력 없는 사람이야'라는 생각이 든다면, 내 인생과 경력에서 주목할만한 성과가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, 그런 빛나는 순간을 또다시 맞이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과 장점을 가지고 있음을 스스로에게 상기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. ​ ​ 2. 남과의 비교는 '암'과 같다. :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게 됩니다.



'나는 충분히 성취하지 못했다'라는 감정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? 이 감정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자신을 평가할 때 찾아오게 됩니다. ​ 끊임없이 무언갈 해야하고, 더 해야하는 'Doing', 행위의 모드로 살게 되는 것이죠. 늘 부족하고, 늘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. 사실 인간은 'Being', 존재하는 그 자체로 온전하고 행복할 수 있는 존재들이었습니다. 하지만 지금은 '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너무 불안한'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. 왜? 나만 뒤쳐질 것 같으니까. 뒤쳐지면 생존할 수 없으니까. ​ 항상 당신보다 더 성공한 사람, 당신보다 더 많은 돈을 버는 사람, 당신보다 더 예쁘고 잘난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. ​ 남과 나를 비교하는 것은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 뿐더러, 내가 이룬 성취들 마저 손상시켜버립니다. 나의 인생 여정은 내가 창조해나가는 Unique한 것이며, 다른 사람의 성공으로 내 삶이 정의될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. 내 삶은 내가 정의하고 내가 행복할 수 있는 길을 개척해나가는 것이지요. 다른 사람의 업적을 늘 찾아보고, 시기하면서 평생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. 이제 그 시간을 내가 살아온 삶의 순간들과 작은 승리들에 감사하는 데 사용해야할 때입니다. ​ ​ 3. 내가 가진 축복에 대해 세어보기 나보다 늘 더 성공하고 잘난 사람이 있다는 그 동전의 다른 측면엔 항상 나보다 더 나쁜 상황에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. 나보다 덜 성공한 사람, 나보다 더 가난한 사람, 나보다 더 운이 좋지 않은 사람 등등... ​ 위에 2번에서 방금 "자신을 다른 사람과 끊임없이 비교하는 것을 멈추세요"라고 강조했지만, 이러한 유형의 비교는 내 상황에 대한 어느 정도의 관점을 얻기 위한 것입니다. ​ 이는 당신이 우월감을 키우고 당신의 모든 성취에 대해서 더 대단하게 여겨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. 당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낫다고 생각하기 위함이 아닙니다. ​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기억하기 위함입니다. ​ 예를 들어, 내가 성취하고 싶은 것이 어떤 경력이나 재정적인 액수라면, 암 투병 중인 친구나 자식을 갑자기 떠나 보낸 직장 동료가 있다면 그들에게 내가 목숨을 걸고 있는 이 목표들은 그다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. 어떤 사람들에게는 매일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시는 것이 큰 성취입니다. ​ 매일 감사하는 습관을 가지세요. 감사는 불만을 물리치고 나 자신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멈추게 하는 훌륭한 무기가 됩니다. ​ ​ ​ 4. 나 스스로 내 인생 최고의 응원단장이 되기



내가 아무리 노력하더라도 만족시키기 어려운 유형의 가족이나 배우자, 직장 상사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. 이것은 당신이 늘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의 큰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. ​ 당신이 만약 그들과 매일 오랜 시간을 보내며, 그들이 하는 말들, 부정적인 생각에 둘러싸여 있다면 그들이 하는 말에 영향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. ​ 누군가 내 삶을 객관적으로 바라봐주고, 내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조언, 코칭, 또 때로는 쓴소리를 해주는 사람이 필요하지만 그 사람과 별개로 내 인생에 한 명쯤은 계속해서 '힘내라 힘!'을 외쳐주는 응원단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. ​ 내 인생의 응원단장이라면 내게 어떤 말을 해줄까요? 그는 내가 때로 실패하고, 좌절해 있을 때에도 “우리는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! 당신은 잘하고 있어요! 나는 당신을 믿습니다!” 라고 외칠 것입니다. 그 확인은 마치 모든 걸 다 포기해버리고 싶을 때 나의 생명선과 같은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것이죠. ​ 당신이 자책할 때, 응원단장은 그동안 당신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왔는 지, 또 얼마나 많은 것들을 이뤄왔는 지에 대해 모든 업적을 상기시켜주고 당신을 격려해줄 것입니다. ​ 또한 용기를 주는 말, 긍정적인 이모티콘이 포함된 따뜻한 메세지를 보내며 '괜찮아, 다시 하면 돼. 넌 잘 할 수 있을 거야. 내가 보증해!!'라며 등을 토닥여 줄 것입니다. ​ 당신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물어보고 당신이 실패한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자꾸 되돌아가지 않도록 도와줄 친구가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. 누군가 그 역할을 해줄 수 없다면 나 자신이 내 삶의 영원한 응원단장이 되어야 합니다. ​ ​ 5. 다른 사람을 돕는 데 에너지를 집중해보세요 "내 인생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엇을 더 해야 합니까?"라고 묻는 대신 "다른 사람의 문제 해결, 또는 다른 사람의 성공을 돕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?"라고 자문해보십시요. ​ 나 자신에게 지나치게 Focus된 관점을 나에서 타인, 사회로 돌릴 때, 내 결점이라고 느끼는 것들에 연연하지 않게 될 수 있습니다. ​ 온라인 상에서 이런 글들을 많이 봅니다. '이기적으로 살아라', '너 자신을 챙기는 것이 첫 번째다', '너의 행복을 추구하라' ​ 어떤 면에선 맞는 말이지만, 또 어떤 면에서는 '나 우선'사회에 사는 것은 나 자신에 대한 불만을 키우는데 기여하는 것이기도 합니다. ​ 내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 때, 내가 달성하고자 했던 목표를 이루지 못했을 때, 내 삶은 이래야 해라고 생각했던 게 다 무너졌을 때. ​ 내 삶은 마치 실패한 삶이라 느끼게 되고 우울감에 빠질 수 있는 것입니다. ​ 지나치게 '나는 이래야 해', '이런 삶을 살아야 해'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 중 패배감, 우울감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은 '나'에서 '타인', '사회'로 시선을 돌리는 것입니다. 결국 그것이 내가 크게 성공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하지요. ​ 다른 사람들은 어떤 문제, 어떤 고통을 겪고 있는가? 내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? 어떻게 내가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? 부터 고민을 다시 시작해보십시요. ​ 나는 이 원리가 실천에 가장 도움이 되고 가시적이라고 생각합니다. 누군가를 멘토링하거나 관심 분야의 비영리 단체에서 자원 봉사을 시작해보세요.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.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나은 사람입니다. 우리가 불안해하는 이유는 우리의 비하인드 다른 사람들의 하이라이트 영상과 '비교'하기 때문입니다.



내가 현재 잘 '못' 살고 있다는 느낌에 대한 몇 가지 최종 생각 → 인생은 경쟁이 아닙니다. (우리 사회가 우리를 그렇게 믿게 할 지라도) → 내가 내 인생에서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을 버리는 것은 평생의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. → 게으르거나 비생산적이어서는 안 됩니다. 열심히 일하고 목표를 갖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. 그러나 자신이 실패자라고 끊임없이 느끼고 아무 의미 있는 일을 하지 않았다면 그 삶은 그곳에서 멈추는 것입니다. → 내가 능력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. '자신감의 위기'가 삶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지 못하게 합니다. → 자신감이 밑바닥이라면, 자신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나 스스로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. (위에 언급한 5가지)


비슷한 아픔과 정신건강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 연대하고 위로하는 커뮤니티, 이들과 연결되어 소통하고 싶다면 네이버 카페 <코코넛 커뮤니티>에 방문해보세요! https://cafe.naver.com/mentalhealthkorea






조회수 0회댓글 0개
bottom of page