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졸피뎀보다 효과는 좋고 부작용은 적은 혁신적인 수면유도제가 나왔다구?! | 렘보렉산트와 수보렉산트 실제 복용 후기


말도 많고 탈도 많은 수면제, 졸피뎀. 그 졸피뎀보다 효과는 더 좋고, 부작용은 더 적으며, 장기간 복용해도 괜찮은 불면증 치료제가 있다면 어떨까요? ​ 현재 우리나라에서 불면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로는 대표적으로 수면 진정제인 졸피뎀과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약물들 자낙스, 디아제팜, 졸민정 등이 많이 쓰이고 있죠. 당장 효과는 좋아도 내성이 생겨 장기 복용도 안 되고, 부작용과 감당해야 할 Risk가 너무 큽니다.


졸피뎀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끔찍하고, 아주 생생한 악몽!!

​ 제 주변엔 졸피뎀(스틸녹스)를 10년 이상 매일 먹는 분들이 계세요. 매일 악몽에 시달리고 그렇다고 수면의 질이 좋은 것도 아니고... 자다 일어나 냉장고 문을 열어놓고 폭식까지... 이렇게 정말 많은 부작용에 시달리면서도 이 약이 없으면 잠을 못자 매일 드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. ​ 그래서 미국에서는 불면증 치료 분야에서 오렉신 작용제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요, 대표적으로 수보렉산트와 렘보렉산트가 있습니다. 막대한 자본력을 가진 미국의 제약회사들은 이 신약을 '졸피뎀의 아성을 뛰어넘을 새로운 강자'라고 홍보하고 있습니다. 미국에서 첫 출시 당시 미국에서만 7000만명이 넘는 불면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것으로 큰 기대를 받았는데요. ​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국내 사용 허가를 받기 위해 2020년도부터 한국에자이 등 제약회사들이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, 미국, 일본, 홍콩 등에서는 이미 처방이 되고 있는 약입니다. 우리나라도 1-2년 내로 사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 되는데요. ​ 현재 우리나라에서 처방 되고 있는 수면 유도제(졸피뎀, 신경안정제 등)들은 GABA 수용체에 작용해 뇌 활동을 감소시켜 수면을 유도하는 기전이지만, 이 신약들은 오렉신 1,2 수용체 작용 기전을 바탕으로 각성을 억제하는 약물로 기전 자체가 다릅니다. 이 약들은 오렉신이라는 화학전달물질의 활동을 억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요, 오렉신은 뇌를 긴장상태로 유지해 숙면을 방해하는 흥분성 신경펩타이드 호르몬입니다. ​ 이 약이 처방되고 있는 미국에서는 이 신약들이 소비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고 있을까요? 이 신약을 개발한 제약회사, 그리고 많은 연구에서 주장하는 것처럼, 졸피뎀보다 더 빨리 잠들고, 수면이 더 오래 유지되며, 장기 복용을 해도 될 만큼 부작용과 내성 적을까요? ​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.


1.수보렉산트 약 이름(브랜드명) : 벨솜라 (제약회사 : 머크&컴퍼니)★임상 시험 결과 Summary →‘수보렉산트’는 기존 불면증치료제와 달리 장기간 복용해도 별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. →잠드는 시간 단축, 수면 시간은 더 길게, 수면 효율이 향상 (20분 내로 빠르게 잠들 수 있고, 1시간 더 수면 유지 가능) →야간에 화장실 등 문제로 잠깐 깨더라도 깨어있는 시간을 단축시키고 다시 쉽게 잠에 들 수 있음 →잠 드는 느낌이 더 쉽고 자연스럽게 느껴짐 (기절하는 느낌 X, 편안해지며 참을 수 없이 졸린 느낌) ★여전히 겪게 될 수 있는 위험한 부작용들 →다음 날 명료하게 사고하는 능력 저하, 졸림, 인식 및 주의력 감소 유발 (운전 주의해야 함) →우울증, 자살생각이나 자살충동이 악화될 수 있음 →이상한 꿈, 생생한 꿈을 꾸는 것 →이 약 역시 몽유병 같은 복잡한 수면 행동(수면 운전, 자다 깨 폭식 등)을 할 수 있음 →졸피뎀과 마찬가지로 중독과 오용의 가능성 높은 편 ​ ★정신건강 컨슈머 리뷰


출처 : webMD


"벨솜라는 기존의 졸피뎀 같은 수면제에 비해 중독성이 적고, 날 기절시키는 느낌보다는 내가 잘 잠들 수 있게 수면을 "도와주고",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해줍니다. 이 약을 먹으면 6~7시간 정도를 푹 잘 수 있고 기분이 좋아집니다. 이는 내가 8시간 이상, 오랜 시간 자지 않더라도 양질의 수면을 취할 수 있게 해준다고 생각합니다." ​ "벨솜라를 먹고 한 시간 내로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졸립니다. 가끔 엉뚱한 꿈을 꾸지만 다음날 기분이 나름 괜찮습니다. 이 약의 좋은 점은 자다 중간에 깨어나서 내가 미친 짓을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. 또 더 이상 밤에 냉장고를 뒤지는 일도 없습니다." ​ "처음으로 잠에 드는 게 자연스럽게 느껴졌어요. 다음날 기분이나 에너지가 다운되는 느낌도 크게 없습니다. 편안하고 깊게 잠들 수 있습니다. 저는 8-9시간 동안 자는데 아무런 꿈도 꾸지 않습니다."



"10mg 이상 15mg, 20mg(최대)를 먹으면 부작용을 경험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. 최소 용량 5mg, 10mg 내로 먹는 게 좋을 것 같아요. 저는 처음부터 15mg를 먹었는데, 밤새 너무 긴장되고 내 가슴이 뛰었습니다. 20mg를 먹었더니 토할 것 같았고요. 벨솜라를 먹으면 빨리 잠들 수 있다고 하지만 3시간쯤 지나서 잠에 겨우 들었고, 심지어 자다깨서 수면 마비를 경험했습니다. 20초 정도밖에 지속되지 않았지만 매우 무섭고 끔찍한 경험이었고 다신 이 약을 먹지 않습니다. 만성 불면증 환자에겐 안 먹힐 수도 있습니다." ​ "이 약을 먹고 끔찍하고 생생한 악몽을 꾸었어요. 또 이 약은 심하게 두통을 일으켰고 자면서도 계속 깨게 만들었습니다."


2.렘보렉산트 약 이름(브랜드명) : 데이비고 (제약회사 : 일본 에자이, 19년 말 미국에서도 허가) ★임상 시험 결과 Summary렘보렉산트는 장기 복용 시 의존성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난 '졸피뎀'과 비교해 수면에 드는 시간도 빠르고 악몽과 졸림 증상도 적음 →복용을 중단한 후 금단 징후 또는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게 회사 측 임상 시험 결과 주장 →기존 수면제들의 부작용이었던 '악몽', '이상한 꿈' 부작용은 크게 감소 →다음날 기억력과 주의력, 집중력에는 큰 영향 없음 (술과 함께 섭취한 경우는 제외) →이 약도 기존 수면제와 마찬가지로 이상 수면 행동(전화 걸기, 자다 깨서 먹기 등)이 보고 되었음 ​ ​ ★여전히 겪게 될 수 있는 위험한 부작용들 →이 약도 기존 수면제와 마찬가지로 이상 수면 행동(전화 걸기, 자다 깨서 먹기 등)이 보고 되었음 →렘보렉산트 10mg를 복용 시, 자살 생각이 발생되는 발생률이 0.3% 증가 ​ ​ ★정신건강 컨슈머 리뷰



"5mg 복용 후 15~20분 후 졸리기 시작합니다. 8시간 동안 쉬지 않고 잘 수 있고요. 처음 2-3일 밤에는 약간 이상한 꿈을 꾸지만 그 후에는 사라졌습니다. 아침에 상쾌한 기분이 들어요." ​ "이 약은 나를 잠들게 하지 않고, 나 스스로 잠을 잘 수 있게 하는 느낌입니다. 20분 안에 쉽게 잠들 수 있습니다." ​ "약효과 아주 빠르게 나옵니다. 보통 15분 내로 나는 잠드는데, 졸리다, 자고 싶은 마음이 든다라는 생각으로 편안하게 잠들 수 있습니다. 수면의 시간과 질이 좋아진 것 외에 제가 겪은 특별한 부작용은 없었습니다. 특히 좋은 것은 다음날 브레인 포그나 주의력 집중이 안 되는 일은 크게 없었습니다." ​ "이 약은 내가 먹은 약 중 최악입니다. 더 불면증을 악화시켰고 내 인생 최악의 악몽을 꾸게 만들었습니다. 처음 복용한 날은 단 2시간 잘 수 있었고, 매 시간마다 계속 깼습니다. 이 약은 날 피곤하게 만들었지만 실제로 잠을 잘 수는 없었습니다. 그저 날 피곤하게만 만들었을 뿐입니다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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